2006년 7월22일 토요일충주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참가자는 곽영관 형제님과 아래사진에 나와 있는 분들입니다. 이번 심방에 처음 가시는 장정미 자매님과 선미.....
오후 1시20분 경에 출발한 우리는 충주가는 길에 우리들의 쉼터가 된 여주 휴게소에 들러 늦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장면을 앞에두고 예영이가 기도를 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너무나 먹고싶었던 자장면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식사후 놀이터에서 잠깐..
자리다툼을 벌이는 아이들...
한상덕 형제님은 지난번에 이곳에서 식사하다 옷에 국물이 튀어서 새로 산 옷을 입고 있군요.. 저 셔츠가 바로 그거입니다. 여기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심방길입니다.
충주엄정에 도착하였을 무렵 곽형제님 조카 세명은 밭에 나가 일하는 중이라고 하기에 조금 후에 데려오기로 하고 드디어 충병씨 댁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가 관심이 있는 곳 중에 하나는 지난번 고추심었던 밭에 작황이 좋은가 하는 것입니다. 이번 장마에 무사한지도 알고 싶군요.
충병씨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기에 밭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넓은 밭에 고추가 잘자라고 있고 장마피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거 보세요 빨갛게 익었어요....
그러니까 지난 5월에 우리가 가서 심은 것인데
이렇게 심었던 것이
내 키만큼 자랐는데요? 신기한 듯이 지켜보는 아이들....
밭에서 내려온 아이들은 냇가로 나가서 다슬기를 잡았습니다.
냇가는 물이 불어서 옷을 다 적시는데도 마냥 즐거운가 봅니다.
이때 "모"교회에서 채충병씨 어머니와 희태를 내려놓고 가는 봉고차량이 눈에 띄었습니다.
냇가에서 놀다가 물에 빠진 희태는 집에 들어왔으나 나중에 갈아입으라는 말에 다시 냇가로 달려나갑니다.
막쪄낸 옥수수를 먹으며 지연이와 보연이 백연이를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3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조카들.... 오늘의 저녁요리 수제비를 준비해 놓고 있는데...
7시45분이 되어서야 지연,백연, 보연이가 도착했습니다. 그나마 충주에 모임장소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얼굴을 대하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고린도전서15장을 읽으며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있고 땅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교제하였습니다.
이번 수양회에 왜 참석해야 하는지도 말씀을 나누었는데 채충병씨 가족은 수양회에 오려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지연이 백연이 보연이는 대답은 하는데.....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는 눈치.
하지만 심방에 참여한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꼭 수양회 참석하기를 바라는 교제를 나눈후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채충병씨는 양배추며,고추며 옥수수며,농사지었던 것을 대접하며 마중을 하였습니다.
저녁10;30분에 출발하여 수원에 도착하니 12:00정도가 되었습니다.
수양회때 충주식구들을 다시 만나서 복음과 믿음을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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