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24일 광주송정리로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곽영관 형제님이 차량봉사를 맡았으며 박지근 전도인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화정동에서 장종문 형제를 만나고
장현(팅스멀티)이를 기다렸으나 팅스멀티는 오늘도 행방이 묘연합니다.
12시에 만나자고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현이를 뒤로 하고 송정리 모임장소를 향하였습니다.
6월은 2째주에 모이려고 한 것이 4째주로 옮겨졌는데 연락을 해주지 않아
주인장께서는 음식맛이 없어서 우리가 모임장소를 옮겼는가 생각했다고 합니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우리를 기다리는 식당주인의 마음처럼 이곳 광주식구들의 마음이
교제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바뀌어야 할텐데요....
점심식사후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장정미 자매님의 아버님은 고추농사를 짓던 중 밭에서 말뚝을 박는 일을 하시다가
망치로 오른손을 내리쳐 손가락뼈 관절을 많이 다치셨다고 합니다.
내년 5월 5일에 고추농사를 지으시면 우리가 가서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두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곳이 교회이고 그곳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말씀을 읽고
우리가 이렇게 모여야지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말씀으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모여서 교제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계시니 이럴때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 들어진다는 것도 교제하였습니다.
장종문형제님의 가족들과
장정미자매님의 어머님에게도 복음이 들어가기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이런 교제가 광주지역에 흩어져있는 식구들에게 알려져서 함께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 광주교제후 목포교회를 방문하여 교제를 나누어 보니 현재로는 이것은 그동안
우리의 바람이었을 뿐 아무 기대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졌습니다.광주에 사는 자녀들이 이미 다른 교회에 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광주심방을 마치고 다만 이런 복음송가만이 귓전을 스치며 우리를 위로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내가 걷는 이 길이 혹 굽어 도는 수가 있어도
내 심장이 울렁이고 가슴 아파도
내 마음속으로 여전히 기뻐하는 까닭은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심일세.
내가 세운 계획이 혹 빗나갈지 모르며
나의 희망 덧없이 쓰러질 수 있지만
나 여전히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는 까닭은
주께서 내가 가야할 길을 잘 아심일세.
어두운 밤 어두움이 깊어
날이 다시는 밝지 않을 것 같아 보여도
내 신앙 부여잡고 주님께 모든 것 맡기리니
하나님을 내가 믿음일세.
지금은 내가 볼수 없는 것 너무 많아서
너무 멀리 가물가물 어른 거려도
운명이여 오라, 나 두려워 아니하리
만사를 주님께 내어 맡기리
차츰 차츰 안개는 걷히고
하나님 지으신 빛이 뚜렷이 보이리라
가는 길이 온통
어둡게만 보여도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A.M 오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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