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10일 충주를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곽영관 형제님이 차량봉사를 해주셨습니다.
함께 가는 재은이는 다슬기를 잡겠다고 하고, 영재는 왜 비오는 날에 가냐고 엉뚱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양인숙자매님도 심방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맛있는 수제비를 준비하셨답니다.
나 누군지 아세요? 엉이예요..
사진 잘 나왔죠?
뒤만 찍히는 재은이구요...
우리는 5시경 먼저 지연이네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 집에 무슨 일 있어요? 동네 강아지도 궁금한가 봅니다.
지연이네 집 살짝 공개....
지연이는 아르바이트를 나가고 없어서 백연이만 데리고 채충병씨댁을 향하여 출발
가다가 이장님댁에서 놀고 있는 보연이와 합류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어김없이 여전히 길에서만 만나는 아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채충병씨집에 도착하자마자 지난 5월5일 우리가 심고간 고추가 제대로 자랐는지 궁금해서 먼저 밭에 가 보았습니다.
와, 잘자라고 있군요...
많이 자랐다....
그 옆에 담배는 더 많이 자랐습니다.
꽃이 보이시나요?
고추의 처음 익은 것을 방아다리라고 하는데 이것은 따 주어야 고추모종의 키가 자라고 나중에 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처음 심은 이랑에는 잘 자라지 못한 것들도 눈에 뜨이는 군요
더 잘자라고 하는 일 중에는 잡초를 제거하고 곁가지를 제거해 주는 일도 해야 한답니다. 줄기가 너무 많으면 양분이 손실되어 고추농사가 잘 안되는 거래요
신앙생활도 자기의 육신적인 것을 쳐서 제거해야 성령의 열매가 많이 열리는 것처럼 말이예요
이윽고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신은 성령을 받았습니까?" 
라는 내용으로 교제를 나누었고 성령을 받은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채충병씨 밭에는 죽은 밤나무에서 벗나무가 자라고 있는 신기한 나무가 있습니다.
죽은 밤나무위에 까마귀가 씨를 배설해서 자라게된 것이라고 합니다.
나무는 밤나무인데 그위에서 벗나무가 자란다?
마치 죽은 우리의 몸에 성령이 임한 것과 같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런 모습처럼 성령으로 난 사람은 썩지 아니할 씨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생명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사함 받은 사람만이 성령을 받는 것이라는 말씀을 공부한 후에 이단에 속한 자들은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채충병씨 가족이 거듭남의 비밀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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