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선교회 방문일지
2006년 3월 25일 수원교회에서는 충주에 사시는 형제자매님들을 심방하기 위해 곽영관형제님의 차량으로 출발하였습니다.
2째주, 4째주 토요일이 쉬는 날이 되어서 그런지 오후 2시에 교회에서 출발하였는데도 5시가 넘어서야 충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날에는 추복순 자매님도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예영이와 예성이는 사진에 찍히지 않으려고 먼 곳만 쳐다봅니다.
방심하는 틈을 타서 찰칵!
드디어 우리는 채춘병씨 댁에 도착하였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충주 식구들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채춘병씨가 몇 명이나 오시냐고 물었다는데 ....
대문을 지나 교제의 장소인 방으로 들어 갑니다. 이 장소가 마련 되기까지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충주에서 처음 모일 때, 근처 초등학교 등나무 벤치에서 모임을 시작했으니까요. 이제는 채춘병씨 가족이 자신의 방을 교제장소로 기꺼이 제공하십니다.
소 여물을 주려고 가마솥이 끓고 있는 정겨운 시골풍경입니다.
식구들이 많은 것 같군요
서로의 안부를 물은 후 교제를 시작하였습니다.
눈에 띄는 빨간 딸기 한 접시 너무나 맛있어 보입니다.
육신의 아말렉을 쳐부수자는 말씀으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성경을 한 구절씩 읽고 말씀을 상고하였는데, 오랜 만에 읽는 성경구절인지라 채춘병씨는 더워서 땀이 뻘뻘났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죄를 자백하는 삶에 대해서도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근처에 산도 있으니 산에가서 자백하는 기도를 하는 것도 좋다고 했더니 채춘병씨 왈, 밤에 기도하러가요?
교제가 마쳐질 때, 딸기 한접시는 어디로 가버렸습니다.
어린 것들은 밖에서 추운데도 노느라고 정신이 없군요.
나물캐는 아낙네
찬 바람씽씽맞으며 씀바귀를 캐시는 군요
교제가 끝나고 충주시내로 저녁먹으러 나갔습니다. 모두들 한자리에 모이니까 저녁도 맛있습니다.
교제를 마치고 돌아갈 시간입니다.
오늘은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교제를 오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와서 더 많은 교제를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돌아갑니다.
이곳에 떨어진 복음의씨가 더 많은 열매를 맺을 그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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