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목동 때에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가 깊은 사망의 골짜기를 다닐 때, 이 동굴 저 동굴로 숨어다닐 그 때에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동행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세우셨을 때에도 그 동행은 계속되었습니다. 사회적인 책임이 커졌다는 사실은 그 만큼 주님의 도움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말은 하나님과 뜻이 같다는 말입니다.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암 3:3)
두 가지의 뜻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입니다. 우리들은 천성적으로 무엇이든지 내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말은 여러가지로 하나 실제로 내 뜻대로 안될 때 속 심정은 불편하고 기분이 나쁩니다. 하나님 마저 내 뜻대로 움직이기를 원하는 것이 부패한 우리의 특성입니다.
주님이 밤새하신 기도는 자신의 뜻을 무너뜨리는 기도였습니다. 인생 최고의 행복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자신을 맞추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