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18일 충주모임
늦가을의 정취가 배어나오는 엄정면에 도착해보니
채충병씨 부부는 오늘 밭에서 마늘을 심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일하는 모습입니다. 이 장면을 보니 문득...
경건함조차 느끼게하는 [밀레의 만종]그림처럼 채충병씨 가정도 열심히 밭에서
일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생활을 하며 살아가시길 바라는데.....
채충씨 보기 좋죠?
내년 봄에는 마늘이 열릴거라고 합니다.
내년 봄에는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지난 봄 우리가 쉬던 과수원에는 탐스러운 사과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서리를 맞은 뒤라 더욱 꿀맛일 것 같군요..
이 열매를 바라보며 오늘 교제의 주제는 성령의 열매에 대해서 말씀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지 않는 자는 거두지 못할 것이고,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자는 열매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심은 마늘은 내년 봄이 되어 열매가 나타나듯이...
성령의 열매는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으니
열매가 없는 사람은 바깥 어두운데 쫒겨나가 슬피울며 이를 갈 것이라는 엄중한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충주 지역 성도들에게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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