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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출 14:21) 원수의 덫에 걸려든 듯하던 그때에 영광스러운 승리가 찾아왔습니다. 폭풍이 몰아쳐 사나운 파도를 밀어냈습니다. 그 많은 무리가 깊은 바다의 바닥을 밟으며 행진했습니다.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사랑으로 덮인 길이었습니다. 그날의 폭풍이 구원을 몰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는 끔직한 일이 벌어지는 듯했습니다. 애초부터 무언가 잘못된 것 같기도 했습니다. 밤이 지나 새벽이 될 때까지 머리 위 높은 곳에서는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슬픔 이해할 수 없겠지만, 오늘 아우성치는 바람과 천둥소리에 놀라기도 하겠지만 내게 해로운 바람이 아닌 것임을 믿고 노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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