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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회에 당신의 몸을 드리라 2005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대한그리스도 복음선교회는 여름 수양회를 갖는다. 그런데 매번 수양회를 앞두고 하고 싶은 얘기는 수양회에 우리의 몸을 드리자는 것이다. 십수년을 지켜본 바 똑같이 믿어도 믿음이 잘 성장해가고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있고, 힘들게 한탄하며 사는 사람이 있다. 무엇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까? 생각해 보았는데, 많이 배우고 못 배운 차이도 아니고, 환경이 좋고 나쁘고의 차이도 아니다. 얼마나 많은 은사를 받고, 얼마나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의 차이도 아니라 자기 몸을 어디에, 어떻게 쓰려고 있는가? 여기에 따라 달라지더라는 것이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12:1) 몸이 무엇인가? 당시 헬라인들의 이분법적인 생각에 영은 거룩하고 고상한 것이고, 육은 부끄럽고 추하고 더럽고 무가치한 것으로 생각했다. 영지주의의 모태가 되었던 사고방식이다. 정말 그런 것인가? 영은 거룩하고 고상한 것이고, 육은 추하고 더러운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영이 하나님께 속해 있듯이 우리 몸도 하나님께 속해 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19) 우리 몸은 성령의 거하시는 전이라고 했으니 우리 육신은 경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 몸을 산 제사로 드리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제물이 되어 주셨기에 더 이상 죽은 제물은 필요가 없어졌지만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께 바쳐져야할 것이다.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냐는 질문에 "휴가가 수양회 기간과 맞지 않아서 ......"라는 대답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휴가기간을 수양회때 맞추어 달라고 간구해 본적은 있는가? 가기 싫어서 휴가기간 탓하는 사람들이 되지 말자. 수양회 기간은 복음전하는 일을 위해 서로가 모여서 땀흘리는 기간이다. 희생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수 없다. 내가 흘리는 한방울의 땀이 복음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기에 수양회를 반드시 참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신앙 자세가 되어야 한다. 이번 여름 수양회를 참석하기 위해 당신은 지난 겨울 부터 준비하고 기도했어야 한다. 8월 4일 부터 7일까지 나는 수양회때문에 휴가를 내야만 한다고 동료들과 회사에 얘기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몸을 주님이 쓰시는 때에 꾀를 내거나 거짓말하지 않기로 하자. 『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골 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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